FT ‘남북통일 비용 최소 2조달러’ 추정

Date: May 11, 2018

FT ‘남북통일 비용 최소 2조달러’ 추정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어제 자산관리사 ‘유리존 SLJ 에셋 매니지먼트’가 내놓은 분석을 통해 남북한 통일 비용이 향후 10년동안 최소 2조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1989년 동서독 통일 당시 상황과의 비교 분석을 근거로 액수를 추산한 것입니다.

유리존은 우선 1989년 서독이 동독에 투입한 비용을 현 가치로 환산해 약 2조 달러로 계산했는데,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이는 현재 독일 국내총생산의 62%, 유럽연합총생산의 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북한은 오랫동안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돼경제난을 겪어왔다는 점에서 통일 당시 동독 상황과는 차이가 있는데, 현재 북한의 1인당 GDP는 648달러이고 남한은 2만7396달러 입니다.

유리존은 2조 달러로 추산되는 통일 비용은 남한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감당할 수가 있는 액수라고 지적하면서, 북한 어린이들의 열악한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비용 이른바 ‘숨겨진 비용’도 만만치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는 남북한 통일 과정이 단시일 내에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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