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A, 대서양 수온 상승이 초대형 허리케인 키워

Date: Sep 28, 2018

NOAA, 대서양 수온 상승이 초대형 허리케인 키워

전미해양대기청 NOAA 소속 연구원들은 과학전문지 시이언스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연쇄적으로 발생한 허리케인은 대서양 수온 상승이 주요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시기는 태평양에서 라니냐 현상이 진행되는 것과 연관성이 적지 않은데, 라니냐는 수년마다 태평양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진 상태로 수개월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2017년의 경우, 10주 동안 모두 10차례 허리케인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하비와 이르마, 마리아는 피해 기준으로 역대 5위권에 들어갈 만큼 맹렬한 기세를 떨쳤습니다.

NOAA 지구물리 유체역학연구소의 연구원들은 그러나 고해상도 모델링 실험을 통해 2017년에 허리케인 활동이 현저해진 것은 라니냐보다 대서양 열대권의 수온 변화가 더 큰 역할을 했다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델링 실험에서 향후 대서양 수온이 더 높아진다는 결과도 도출했다고 밝히면서 이를 근거로 장차 대형 허리케인의 발생 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실험을 주도한 무라카미 히로유키 연구원은 대서양이 다른 대양보다 훨씬 더 따뜻해지면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대형 허리케인의 발생이 활발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