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좁아지는 ‘전문직취업비자’ 취득에 고심

Date: Mar 14, 2017

한인들, 좁아지는 ‘전문직취업비자’ 취득에 고심

버지니아에서 대학을 마치고 졸업 후 현장실습(OPT) 중인 유학생 K모씨는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많은 유학생들은 반이민관련 조치에 걱정이 많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달 초부터 실시되는 전문직취업비자를 신청하려고 준비중인 L모씨는 “일을 계속 해야 하니까 자주 생각을 못하지만 추첨 경쟁률이 치열해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23만6000여건이 접수돼 2.78대1의 경쟁률을 보여, 이중 15만1000여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취업비자 신청에서 떨어진 유학생들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대학원 진학 등으로 유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물론 과학과 수학, 그리고 기술 전공 학생들은 OPT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내년에 한번 더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이민국은 취업비자 급행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으며 국회에서는 취업비자 기준 임금과 점수제 합격자 선정 등이 논의되고 있어 장래는 매우 불투명합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전문직취업비자를 받는 한인들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이민국이 공개한 2015회계연도 ‘H-1B 발급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직취업비자를 취득한 한국인은 모두 3470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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