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 때문에 북한과 전쟁날 수도’

Date: Jul 11, 2017

‘트럼프 트위터 때문에 북한과 전쟁날 수도’

제임스 울시 전 CIA 국장은 어제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ICBM 시험 발사와 관련, “유감스럽지만 우리는 진짜 핵 위기 가능성으로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울시 전 국장은 “백악관이 핵 위기 한복판에서 트위터를 사용한다면 이 또한 진짜 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트럼프는 북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4일 북한의 ICBM 발사 직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을 노골적을 비난했는데, 당시 그는 “이 인간은 이것 말고는 할일이 없는가?”라고 조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는 중국의 대북 제재 효력에도 의문을 표하는 트윗을 연이어 날렸습니다.

그는 “1분기 북중 무역이 거의 40% 늘었다”며 “중국이 우리와 함께 일하는 건 이정도로 해두자, 우리는 그래도 시도는 했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와 관련, 유명한 외교정치 전문기자 사라 포스너는 워싱턴포스트 기고글에서 “충동적인 트윗은 선전 전쟁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뉴욕타임스의 모토코 리치 기자는 “자칫하면 어느 한쪽이 전면전으로 번질만한 행동을 취하기 쉽다는 점이 상황을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고 트윗 사용에 주의를 호소했습니다.

그는 한미 양국이 북한 지도부를 끌어내리기 위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석될만한 암시를 줄 경우 김정은이 핵무기 사용할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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