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활성화 여전히 제자리 걸음

Date: Feb 17, 2017

부동산 경기 활성화 여전히 제자리 걸음

금융위기 이후 겪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시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금융위기가 수습되며 지난 몇년간의 부동산 시장이 호황세를 보인데 따라 깡통주택이 급감하며 에퀴티가 늘었지만 더 큰 집으로 이사하는 구매자 비율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포털 아톰 데이터의 집계에 의하면 지난해 워싱턴을 비롯해 전역의 깡통주택 수는 전년 대비 130만채나 줄어든 540만채로 드러났습니다.

깡통주택이 줄면서 지난 1년 사이 에퀴티 리치의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0만채가 증가한 1300만채로 지난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지난 3년간 에퀴티 리치가 480만명이나 증가했지만 더 큰 집을 사 이사하는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실례로 부동산 가치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던 지난 2000년에서 2008년 사이 평균 4.26에 불과하던 주택 평균 보유 기간은 지난해 7.88년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어퍼 무버들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주택 구매자들이 새 집으로 옮기는 것을 주저하는 것은 시장에 대한 불안심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현장 브로커들은 “다년간의 시장 침체로 신규 주택의 공급이 줄어든 것과 대출 조건이 강화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그보다는 주택 구매에 따른 자산 증식 효과를 의심하다 보니 더 큰 집으로 옮기며 부채가 증가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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