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미국방문 취소

Date: Feb 02, 2017

멕시코 대통령, 미국방문 취소

트럼프 행정부와  멕시코간의 첫 정상회담이 전격취소됐습니다.

양국간 국경 건설 문제를 놓고 심한 갈등을 빚으면서 한치의 양보를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불법 이민자 차단을 위한 장벽건설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향후 건설비용을 멕시코 정부에 넘기겠다고 공헌했습니다.

그러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즉각 이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트위터에서 “미국은 멕시코와의 교역에서 60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면서 “‘북미자유무역협정는 애초부터 국내의 수많은 일자리와 기업 손실을 초래한 일방적인 협정이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만약 멕시코가 꼭 필요한 장벽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을 내지 못하겠다면 향후 예정된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게 낫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멕시코가 장벽건설 비용 부담을 끝내 거부할 경우 양국 간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지도부는 순수 장벽건설 비용을 약 120억∼15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예산을 우선 투입해 장벽을 신속하게 건설한 뒤 추후 멕시코에 건설비용 상환 청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니에토 대통령은TV 녹화 연설을 통해 “국경장벽 추가 건설을 강행하는 미국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규탄한다”면서 멕시코는 국경장벽 건설에 드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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