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가 하락 ‘베어마켓’ 진입

Date: Jun 05, 2017

금융주가 하락 ‘베어마켓’ 진입

골드만 삭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들은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금리 인상과 세율 인하, 규제 완화 등에 따른 이윤 증가 기대로 큰 혜택을 입었습니다.

대선 이후 지난 3월말까지 사이에만 KBW은행지수는 32%나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럼프케어 법안을 일부 공화당 의원의 반대로 의회에 상정조차 하지 못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다른 개혁들 역시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열린 금융기관 수장들의 회의에서 2분기 은행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골드만 삭스이 주식은 어제 3.3% 하락했습니다. 지난 3월3일 주가가 정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하면 16.5%나 빠진 것입니다. 베어마켓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되는 20% 하락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웰스파고와 뱅크 오브 아메리칸, 그리고 모건 스탠리 등 다른 대형 은행들의 주식 역시 3월 이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은행업계 관측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법인세 개정이 연내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면서 맑게 갠 것으로 내다봤던 은행업계 전망을 구름이 잔뜩 낀 흐림으로 수정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대선 이후 지난 3월1일까지 32% 급등했던 KBW은행지수는 그 이후 약 10%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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